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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청 물장수 현대판 물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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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10-30 16:35

“북청 물장수 현대판 물장수”


옛날, 우리나라의 물장수들은 부엌에서 사용되는 물을 독에 담아 물지게로 날라주는 일이 전부였다. 물장수는 1800년 초 함경도 사람이 서울로 상경하여 맛있는 우물 물을 필요한곳에 배달하였고, 그 뒤를 이어 많은 사람들이 물장수를 하였다고 한다. 당시 서울은 물의 관한 청결도나 상수도시설 등 위생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기에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서는 물장수가 필요했다고 한다. 점차 물장수들이 호황을 누리자 물장수들은 각자 단골구역을 정하고 서로 영업권을 침범하지 않는다는 약속 하에 독점성과 영업권리를 만들어갔다. 물장수들은 이런 독점적 권리를 상호보장하기 위하여 수상조합(水商組合)까지 결성하여 급수권을 관리하였다고 한다.



물장수들은 이른 새벽부터 각 가정에 물을 배달하였고, 단골들에게는 보통 현금으로 대금을 받았다. 함경도 출신 물장수 가운데 북청(北靑) 사람들이 가장 많았으므로, 북청물장수라는 말까지 생겼다. 이들은 교육열이 매우 높아 물장수를 하면서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하였다고 한다. 수입은 겨우 학생의 학비를 댈 정도로 열악하였다. 물장수는 6·25전쟁 전까지도 존재했으나, 상수도 시설이 널리 보급되면서 점차 사라졌다. 물청 물장수의 상징이 근면이었다면 조선 후기 봉이 김선달은 물을 가지고 사기를 쳐 한몫 잡은 인물이다. 대동강물을 자기 것인 양 속여 한양의 한 졸부에게 황소 60마리에 해당하는 4,000냥이란 거금을 받고 팔았다.



1980년대에 들어와서 생수·광천수를 배달, 판매하는 상인이 생겨났는데 이들을 새로운 물장수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은 어디서나 생수를 사먹는 문화가 크게 발달하여 필요한 물을 돈을 주고 얻는 것이 당연한 현실이 됐다. 수돗물도 그렇고, 각종 기능수 등도 마찬가지다. 물을 가지고 수익을 얻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 곳곳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현대판 북청물장수는 물을 관리해주는 정수기가 주인공이 아닌가 싶다. 건강한 물을 만들어주는 정수기, 순수한 물을 만들어주는 정수기 등 필요한곳 적재적소에 맞게 그 쓰임이 많아지고 있고 이제는 가정의 필수품이 되었다.

모든 가정에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는 우리나라 수돗물은 110년 전인 1908년 뚝도수원지를 최초로 전국으로 확대되며 눈부시게 발달되어왔다. 그러나 오늘날에 이르러 상수도관 노후파열 등으로 전국 수돗물 손실액은 6,0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연간 총생산량의 10%에 달하는 수돗물이 손실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환경부는 최근 붉어진 가정집 수돗물 붉은녹물 사태를 수습하기위해 전국의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지역을 94개 시·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인 김동환님의 북청 물장수..



새벽마다 고요히 꿈길을 밟고 와서 머리맡에 찬물을 쏴 퍼붓고는 그만 가슴을 디디면서 멀리 사라지는 북청 물장수..

물에 젖은 꿈이 북청 물장수를 부르면 그는 삐걱삐걱 소리를 치며 온 자취도 없이 다시 사라져 버린다..

날마다 아침마다 기다려지는 북청 물장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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