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되는 물.. 전국 유명 약수터 8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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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6-19 18:48
물박사 워터맨의 물 이야기-50
건강한 물 찾아 떠나는 가을여행
깊어가는 가을은 겨울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가을은 말도 사람도 살이 찌는 계절"이라고도 한다. 그 만큼 먹거리가 풍족한 계절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온통 형연색색으로 물들어가는 가을,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번 호에서는 가을에 물길따라 떠나는 물이 좋은 여행지를 소개해본다.
오색약수
신세가 험하고 높은 산이 많은 강원도에는 유독 몸에 효험이 있다는 약수가 많다. 대표적인 곳으로 강원도 양양의 오색약수를 들수 있는데 철분과 탄산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빈혈과 위장병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화암약수
또한 정선에 있는 화암약수는 탄산이온, 철분, 칼슘, 불소 등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이 물을 마시면 위장병, 피부병, 빈혈, 안질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삼봉약수
홍천에 위치하고 있는 삼봉약수는 철이온, 탄산이온, 다이탄산이온 등 15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빈혈과 당뇨, 위장병, 신경쇠약, 피부병, 신장병,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방아다리약수
평창의 방아다리약수는 탄산과 철분 함량이 높아 물맛은 비릿하긴 하지만 위장병, 빈혈, 신경통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강롱 송천약수 또한 철분이 많은 탄산수로 위장병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초정리약수
충북 청주에 위치하고 있는 초정리 약수터에서 용출되는 초정 약수는 초정 광천수라고도 불리며 "약의 효험이 있어 병이 낫는다"는 신효의 물로 소개되었고 미국 샤스터, 영국 나포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알려지기도 했다.
초정 약수는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광천수(FDA)로 인정되면서 과거 조선 세종대왕 26년 (1444년) 3월, 왕이 친히 이곳에 행차하여 60일간 머물면서 안질과 질병을 치료했다고 한다.
오읍약수
강화도 오읍약수터는 고려 고종이 강화도에 머물때 극심한 가뭄에 고려 장정들이 목이말라 허덕이고 시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청천하늘에 벼락이 떨어져 바위가 깨지면서 샘물이 솟아나 역군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한다. 이는 하늘이 어여삐여겨 도와준것이라 믿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오읍약수는 불로장생의 약수라고 칭하며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고 한다.
유의태약수
경남 산청에 위치하고 있는 유의태약수터의 의미는 남다르다. 경남산청(山淸)은 한의학의 성지(聖地)로 불릴 정도다. 수많은 명의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명의 류의태(柳義泰) 선생과 그의 외손 허준(許浚)이 찾아와 의술을 배운 뒤 한의학에 통달, '동의보감' 등을 펴내기도 했다.
경남 산청은 1,000여종의 약초가 자생하는 지리산을 끼고 있어 천연적인 한의학 고장으로 손색이 없다.
달기약수
경북 청송 달기약수는 주왕산국립공원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탕, 중탕, 상탕, 신탕을 비롯해 10여 개의 약수터가 개발됐다. 조선 철종때 발견된 이 약수는 가뭄 이 심해도 사계절 내내 나오는 양이 일정하고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고 한다.
이 물을 마시면 위장병 신경통 빈혈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연일 사람들이 줄지어 찾는다고 한다. 약수물이 솟아나는 소리가 고고고 하는 닭의 소리와 비슷해
달기약수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주변에는 이 달기약수 물로 끓인 닭백숙집들이 즐비하다.
일반적으로 약수라고 하면 "약의 효과가 있는 샘물" 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약수는 깊은 땅 속에서 솟아나는 샘물로 탄산가스, 성분과 철분, 칼슘, 나트륨, 아연, 마그네슘, 게르마늄과 같은 미네랄 광물질 등을 함유한 광천수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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