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박사 워터맨의 물 이야기-58

물 마시기만 잘해도 체중 감량 술술~

국제 학술지 <미국 비만학회 공식 저널 비만 저널(Obesity)>은 미국 버지니아공대의 연구팀이 제시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물의 효과를 소개했다.

버지니아공대의 연구팀은 물 마시기와 체중 조절 사이에 연관성이 깊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식사 전 물 두 컵을 마신 과체중 그룹의 경우 3개월 후 평균 몸무게가 7kg 감소한 반면 물을 마시지 않은 그룹은 5kg 감소에 그쳤다고 한다.

정리해 보면 물을 마신 그룹이 약 2kg가량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물 마시기가 체중 감량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뭘까?

물 마시기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이유

첫째, 물 마시기를 시작하면 기분적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돌입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마신 물은 빠르게 인체의 생체 기관으로 이동해 혈액의 순환을 돕고 소화를 활성화하고 축척된 노폐물을 배출하는 작용을 돕는다. 물 마시기를 통해 인체 클리닉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식탐이 많거나 폭식 또는 과식을 즐기는 사람에게 가장 효과적인 것은 물 마시기를 습관화하는 방법이다. 물을 섭취하면 배고픔을 덜 느끼게 되고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매 식사 때마다 식 전 식후에 200ml 정도 마시는 물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셋째, 의료 전문가들이 체지방이 과한 사람에게 물 마시기를 권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적절한 수분 섭취는 신진대사 기능을 활성화해 지방 분해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하루 평균 물 섭취량은 얼마가 적절할까? 수분 섭취는 보통 체중과 비례한다는 보고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성인 기준 하루 섭취량은 약 2~2.5리터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 수치는 음료나 과일, 또는 식품에 포함된 수분의 합이다.

다섯째, 올바른 수분 섭취 방법은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 먼저 조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가지자.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은 옳지 않다. 입을 적실 정도로 마시되 30분 단위로 수시로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물 마시기가 습관화되면 항상 내 주위에는 물병이 함께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하루에 2리터의 물을 나누어서 섭취하게 된다. 단, 물 마시기로 불 펀해지는 것은 이뇨작용이 늘기 때문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는 것이다.

여섯째, 그냥 맹물 물 마시기가 싫다고? 그렇다면 또 다른 방법의 수분 섭취 방법을 권장한다. 마시는 물에 레몬이나 라임, 허브 향을 입혀서 섭취하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수분이 많은 수박 같은 과일이나 샐러드 등을 통해 직 간접적인 수분 섭취 방법도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단 당분이 많은 과일이나 칼로리가 높은 과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건 옳지 않다.

이렇듯 올바른 물 마시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비결을 숙지하고 지금부터 물 마시기를 시작하면 어떨까?

그리고 다이어트를 단식을 통해 물 마시기만 하면서 진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방법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보면 요요 현상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신장 기능의 저하와 호르몬 기능 저하, 영양결핍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자율신경 계통에 혼선이 생겨 자칫하면 폭식,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신중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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