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박사 워터맨의 물 이야기-68 

물 산업의 현안 문제와 미래를 향한 개선책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혀 있는 물 산업은 여러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분야를 살펴보면 생활용수, 공업용수, 먹는 샘물, 해수담수화 등 각기 다른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수와 폐수 등을 관여하는 상수도 사업과 하수 오폐수 재이용 처리사업 등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미래로 나아가는 물 관련 산업의 흐름과 현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물 산업의 현제와 미래 예측

물 관련 산업은 활발한 수자원 확보로 다양한 영리 활동을 이뤄내고 있으며 수질개선 관련 플랜트 시설 제조와 화학 및 바이오 소재 산업 분야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최근, 물 산업은 종합 서비스 산업으로 빠르게 발전되어가고 있으며 가스, 통신, 교통 등 생활 편의 지역 공공서비스 분야와도 접목되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수질오염은 급속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물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은 물 산업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 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을 부피로 환산해 보면 13억 8,600만㎦ 라고 한다. 이중 담수가 3,500만㎦로 전체의 2.5%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담수 중에서도 우리가 음용하고 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지하수와 표층수는 약 30.4%로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물 부족을 부추기고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 세계 인구 증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화로 인한 물소비 현실, 예측하기 힘든 기후변화로 인한 수질의 균형 이상 현상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물 부족 현상은 세계 인구의 13%(약 9억 명)가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음용수의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36%에 해당하는 약 25억 명은 기본적인 위생시설도 없는 불안한 현실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다.

미래의 생명 산업으로 선도할 물 관련 산업은 "Blue Gold"라 불린다. 기후 변화로 환경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수자원의 개발과 관련 분야의 성장 가동 산업은 지속적이고 빠르게 성장될 것이다. 특히 가뭄 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종합 담수화 관련 산업의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지난 2024년 3월, 물관리 기능을 하나로 일원화하는 "통합 물관리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 물 산업 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는 물 정보 통합 표준체계와 지리정보체계(GIS) 기반 제공체계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기존 시스템 통폐합을 시작해 2028년까지 체계적인 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전자신문 기사 일부 인용]

정수 처리 공정의 변화와 수 처리 기술의 성과

수 처리 기술은 점차 고도화된 기술력의 개발과 성과에 의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기존의 정수 공정에 기술을 더한 오존 살균 처리 방식과 활성탄 흡착, 나노 필터링 정수, 역삼투압(Reverse Osmosis Membrane) 기술의 조합 등을 통해 살균 기능과 물속의 유기화합물 및 냄새,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을 99.99% 제거할 수 있다. 이러한 고도정수처리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삶의 질은 향상되고 건강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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