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박사 워터맨의 물 이야기-71

물 사랑 물 아껴 쓰기 캠페인.. 세계적으로 확산, UN 세계 물의 날 동시 진행

UN은 1992년에 12월 22일에 리우환경회의 의제 21의 18장에 따른 권고를 받아 “세계 물의 날 준수 결의안”을 채택하고 1993년부터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 선포하였다.

UN은 이날을 통해 안전한 식수의 공급과 수자원 보존의 문제에 대해 정부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및 민간 부문의 참여와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이어 UN은 2003년 12월 23일, 제58차 유엔총회에서 2005~2015년을 생명을 위한‘ 물 행동 10년’으로 선포하고 물 관련 포럼과 워크숍 등을 열어 온 세계가 다 같이

수질오염 해결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0년부터 7월 1일을 물의 날로 지정했다가 UN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에 동참을 요청하자 1995년부터 다른 나라와 동일하게 3월 22일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

물 사랑 캠페인의 활성화

세계는 매년 물의 날 기념식을 통해 물의 날을 동시에 알리고 각국마다 물 사랑 캠페인을 진행하여 국민들이 수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깨닫고 오염의 심각성에 경각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도권의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023년 제31회 '세계 물의 날(22일)'을 맞아 22일 내川지명 지자체 ,물水 지명 동네 등지에서 '물 사랑 물 아껴 쓰기'캠페인을 벌였다. 활빈단은 정부와 전국 지자체에 "모든 생명의 근원인 물(水)자원 확보와 물 재 활용도를 높히자" 고 주장하고 전 산업계가 최소량 물로 최대량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최첨단(水)처리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산업용수 관리’를 실천해 "에너지 절약과 깨끗한 물 확보 등 생활환경보전에 앞장 서라"고 촉구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활빈단은 서울 약수동, 성수동, 옥수동, 상수동, 수색동, 수서동, 수유동, 온수동 등 물水 지명 동네와 강남구, 강서구, 강동구 등 江지명, 춘천, 화천, 동두천, 과천, 부천, 인천, 서천, 옥천, 제천, 영천, 합천, 양천 등 내川 지명 지자체에 사는 의로운 활동가들이 ‘물 한방울 금 같이 아껴 쓰자!’ 캠페인을 벌여주길 당부했다고 한다.

​지난 22년 12월, 국토의 최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흑산도에서는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가뭄극복을 위해 『물사랑 물절약 캠페인』을 전개했다. 흑산면(면장 최명남)은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이상기온과 저조한 강수량으로 인해 식수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상생활 속에서 낭비되는 물을 최소화하고자 흑산면이 주관하고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흑산면은 캠페인을 통해 이러한 가뭄 상황이 장마철을 포함하여 여러 해 동안 지속 된다면 제한급수도 검토해야할 상황으로 양변기에 페트병 넣기, 샤워시간 줄이기, 양치 컵 사용하기, 절수용 샤워기 설치하기 등 물 소비 예방을 위한 주민 실천사항을 진행해야한다고 밝혔다.

진주 경해여고는 2024년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경해여고 1, 2학년 전 학급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경해여고 인근과 남강, 남강댐 주변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하는 2024 물 사랑 캠페인으로 진행되었다.

제주도에서는 2024 ‘세계 물의 날’ 맞아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성대)는 오전 10시 김만덕 기념관 만덕홀에서 제32회 '세계 물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오영훈 제주도 지사는 고성대 상하수도본부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제주도정은 도민 누구나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혁신적인 공공 하수도 인프라 확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제주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가뭄에도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도록 친환경 취수원을 개발하고 수돗물 사고 발생에 대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수도 통합운영관리센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고성대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라는 올해 주제에 부합하도록 맑고 깨끗한 물 관리를 통해 미래 세대들을 위해 물 자원을 지키겠다”며 “‘세계 물의 날’을 계기로 전 도민이 물 절약 실천 생활화와 더불어 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세계 최고 수준의 맑고 깨끗한 제주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2024 맑은 물 사랑 전국 학생 사생대회>그리기 대회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학생 참여를 통해 '소중한 물, 아름다운 강'이라는 환경 친화적 캠페인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 이벤트와 미니운동회,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이어졌다. 그리기대회 참여자중 선정하여 시상으로 대상(1명), 환경부 장관상(1명), 최우수상 2명, 남양주시장상(1명), 경기도의회의장상(2명), 경기도교육감상(2명)을 수여했다.

남양주 그리기대회는 학생들 개인 신청도 가능하고, 학교 및 학원에서 단체로 신청해도 된다. 참가비가 별도로 없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자유롭게 참가하여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모든 참가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입선부터 대상까지 총 157명에게 푸짐한 상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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