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을 위협하는 수질 오염... 범지구적 대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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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2-06 20:33


물박사 워터맨의 물 이야기-75
수질 오염의 현 주소, 세계는 지금 오염된 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구의 생명요소, 길게 흐르는 강줄기는 우리 인류 환경의 기준이며 생명의 젖줄이다. 강물은 염분을 다량 포함되어 있는 바닷물과는 달리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인간중심 생태계와 적응하기 좋은 물의 조건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산업의 발달로 인해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있다.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질악화사례를 소개한다.
인도 갠지스 강의 심각성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갠지스 강은 인도 북부에서 방글라데시를 가로질러 길게 흐르는 강으로 힌두교도에게 성스럽고 신성시되는 “생명의 물줄기”로 불린다. 이곳에는 매년 수십만 명의 순례자들이 몰려와 목욕을 하고, 화장된 유골을 강물에 뿌리며 신성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이제 생활 오수와 낙후된 수질정비 시스템, 환경적 요인의 산성비, 종교 문화적 불법 오염물, 화학물질 배출 등으로 최악의 수질로 평가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치타룸 강물의 오염
치타룸 강은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강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와섬을 중심으로 흐르는 치타룸 강 주변에는 섬유 공장들이 주변에 즐비하다. 공장들은 공장 가동 시 발생되는 대형화학 폐기물을 무단으로 버리고 생활 오수를 버린다. 강물은 심하게 훼손되고 오염되어 납수치 또한 미국 환경보호국 기준치의 1,000배 이상 높으며 분변성 대장균군이 또한, 기준치보다 약 5,0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지원을 받아 2025년까지 강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 ‘치타룸 하룸’ 프로그램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사르노 강의 심한 악취
사르노 강은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유서 깊은 유적지, 품페이가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15마일 정도로 비교적 짧은 길이의 강이다. 강 상류에는 물고기와 수생 동물이 서식하는 등 비교적 깨끗하지만 하류로 내려올수록 강물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산업폐기물, 생활오염물, 농업 폐기물들이 아무런 정화 과정 없이 모이고 버려져 중금속, 화학물질 오염으로 거품이 가득한 모습을 뛰고 있다고 한다.
유럽에서 가장 더러운 강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르노 강의 오염은 심한 악취를 유발하고 있어 인접해 있는 관광 지역인 나폴리 만마저 오염시킬 우려가 있어 정부 차원에서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방글라데시 부리강가 강, 건강을 위협
방글라데시는 의류 산업이 급속도로 발달되었다. 약 270개의 가죽 염색, 피혁공장이 25헥타르 규모로 지역에 밀집되어 있으며 발생되는 오폐수 폐기물들로 인해 심각한 수질 오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검은 강이라 불리는 방글라데시의 부리강가 강은 수도인 다카의 주 상수원으로 되어있지만 피혁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암 물질 등으로 인해 부리강가 강 주변의 2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은 어지럼증을 동반한 구역질과 호흡기계 질환 및 피부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타임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곳에서 매일 약 2만 리터가 넘는 유해 폐기물이 부리강가 강으로 배출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20년, 방글라데시 고등법원은 환경부가 부리강가 강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 231개 공장에 대해 전기, 수도, 가스를 차단하는 등 폐쇄 명령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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