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박사 워터맨의 물 이야기 - 80

일상생활에서의 수질오염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시로 발생되고 있다. 수질악화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환경오염으로 이어져 지구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교란하는 등 그 심각성이 확대되어 가고 있다. 수질 오염원의 세부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처방안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환경문제의 주범, 수질오염의 실태와 유해성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 공장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산업폐수, 농촌 현장에서 발생되는 농축산 폐수 등이 하천이나 호수에 유입되어 수질을 나쁘게 오염시키고 있다.

자연계의 물은 스스로를 정화하는 자정작용 능력을 갖고 있는데 수질이 물리적으로 오염된 물은 자정작용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물을 깨끗하게 정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재원이 들어가게 된다. 오염된 물은 물리적, 화학적 성질이 나쁘게 변화하여 인간 및 동물에게 피해를 준다.

하천 및 호수, 해수 등 수질의 오염을 가중시키는 세부 원인을 살펴보면 생활하수 및 산업화에 의한 폐수에 의한 유기적인 오염을 들 수 있는데 BOD나 질소, 인 등의 오염물질 배출량의 비중이 매우 높고 농약, 트리클로로에틸렌, 다이옥신 등 유해화학물질의 비중은 하이테크 산업분야, 골프클럽, 쓰레기소각장, 산업용폐기물처리장, 제지공장, 양식사업장 등이 원인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자연계 불안정에 의해 물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고 하천 수온이 올라 어종 및 생물들의 교란, 물고기 폐사 등 인위적이고 물리적인 현상이 나타난다.

수질오염의 발생과 오염물질의 악화 영향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는 원인 제공은 인간이 살아가는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된다. 상업지역, 산업단지, 축산단지, 농업지역, 야적장, 대형트럭분진, 폐기물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중금속이 함유된 오염물질이 비와 함께 하천으로 흘러온다.

오염된 수질은 인간에게 설사 및 경련, 구역질, 두통 등 여러 가지 증세로 나타나며 면역체계가 특별히 약한 사람에게는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염된 수질에서 나타날 수 있는 주요성분들과 인체 내 영향을 살펴보면 청색증 유발가능성이 있는 암모니아성 및 질산성 질소, 급성중독을 일으켜 소화기관 및 신경계통장애, 정신착란증세, 감각 및 신근마비를 유발하는 납 및 비소, 격통, 구토, 경련을 일으키는 셀레늄, 언어장애, 지각장애, 신경쇠약, 난청, 미나마따병을 유발하는 수은, 뇌손상이나 갑상선에 문제를 일으키는 시안, 장염, 구토, 황달, 간염을 유발하는 크롬, 위장장해, 흑변, 장염, 폐, 골육 등의 장애를 일으키는 카드뮴, 소화기에 문제를 일으키는 보론 등이 있다.

수질 개선을 위한 올바른 대처법

우리는 수질 오염을 줄이기 위한 올바른 방법으로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할까? 흔희 가정에서 사용하는 합성세제는 항상 적당량을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합성세제는 하수처리장에서도 완벽하게 처리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음식물 쓰레기 또한 분리수거 배출과 기름진 음식의 경우 휴지로 기름기를 제거하고 설거지를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안전한 물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수돗물에 정수처리를 위한 여과기를 설치하여 깨끗하고 안심되는 물을 마셔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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